초중 탤런트 오디션용 대본 모음집^^

BigChan님 | 2013.06.03 17:56 | 조회 247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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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리 : 나 요새 티루카카꾸루꾸루칸타삐아사우르스한테 말을 가르치고 있어. 도마뱀이 지구 를 지배하게 되면 말하는 도마뱀도 필요할지 몰라. 그때가 되면 사람들은 도마뱀의 먹이가 되거나 파출부가 되겠지. 특히 도마뱀이 징그럽다고 놀린 사람들! 제일 먼저 잡아먹힐 걸.

-영화 ‘도마뱀’ 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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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결 : 어떻게 알아, 아빠? 전화 왔었어? 아빠는 왜 그렇게 씻는 걸 싫어해? 맨날 집에만 틀 여 박혀 있고! 한심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리고!! 뭘, 맞잖아, 맨날 술 마시지, 어른이 돼서는 텔레비에 붙어살지. 아빠는 바보야! 아빠는... 아무것도 모르면서! 엄마 결혼한 단 말이야!! 아빠만 혼자 남잖아. 아빠 이렇게 늙어 버리면 어떡할 건데? 아프고 그 래도 옆에 아무도 없으면 어떡할 건데? 영주 아줌마까지 가버리면... 아빤... 어떡할 건데......

-MBC 드라마 ‘로맨스 파파’ 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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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리 : (옥림을 지나쳐 나무쪽으로 가며 씁쓸한) ... 난 학기 초부터 너랑 많이 친해지고 싶었는 데... (등 돌린 채) 난 사람 사귀는 법을 잘 몰라. (쓸쓸한) 그래서 아빠 화장품 갖다 주고 그랬더니 친구들이 막 꼬이드라? 근데 그래두 좀 허전한 거 있잖아. 너랑두... 친하게 지내구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어. 그래서 고민하다가 그거 준거데... (쓰게 웃는) ... 역시 너한텐 안 통하는구나. 미안해.

-KBS 드라마 ‘반올림’ 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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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이 : 간호사 누나, 나 얼마나 더 아파야 되나요? 누나 이만큼 아팠으면 나 아플 만큼 아팠 잖아. 네? 그냥 팍 죽어버릴걸 그랬어요. 일본 누나는 뭐 하러 나타나서 나한테 골수 를 줬는지 모르겠어요. 하나님 아버지, 나 오늘 약도 잘 먹고 주사도 잘 맞았어요. 다 시는 울지도 않고 투정도 안 부릴게요. 어서 건강하게 해주세요. 퇴원만 하면 아빠 말도 잘 듣고 교회도 열심히 다닐게요. 내가 이 세상에서 사랑하는 우리아빠. 아빠, 정말로 많이 사랑해요.

-소설 ‘가시고기’ 中

신애 : 왜 날 그렇게 미워하세요. 왜 미워하세요. 내가 딸이라면서요. 내 엄마라면서요! (울 먹) 날 매일 식당에서 아저씨들 술심부름하고 엄만 매일 일만하고 오빠한테 얻어맞 고, 나두 은서처럼 예쁜 옷 입고 오빠한테두 귀여움 받구 그렇게 살구 싶어요. 나는 안돼요? 나는 엄마아빠한테 사랑 받으면 안 되는 거예요? 그거 바라는 게 그렇게 나 쁜 거예요? 내가 이렇게 미움 받을 만큼 나쁜 거예요? 진짜 엄마, 엄마라면서... 진짜 라면서... (주저 앉아서 꺽꺽 운다)

-KBS 드라마 ‘가을동화’ 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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덕수 : 우리 아버진 엄하신 분은 아냐. 근데 왜 자식을 이해하지 않는지 모르겠어. 아버지도 나를 사랑해. 나를 위해서 뭐든 해주셔. 그런데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들어주시기도 않아! 나는 별을 사랑해. (창밖을 보며) 저 하늘에 많은 별들. 그 별자리가 얼마나 오 묘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지 너희들은 모를 거야. 거기엔 찬란히 빛나는 별과 우 리의 꿈이 수놓아져 있어. 그래서 난 결심했지. 대학에 가서 천체 기상학을 연구해 보겠다구. 그런데 아버진 나더러 법대를 가라는 거야. 천체기상학 하면 중앙기상대에 취직하는 게 고작 아니냐구. TV에 나와서 일기예보나 할거냐구. 나는 왜 판사나 검사 가 돼야하지? 나는 별을 사랑하는데 말이야.

-연극 ‘방황하는 별들’ 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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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은 : (목소리) 약속을 못 지켜서 정말 미안합니다. 처음반장 후보로 추천을 받았을 때 저는 약속을 했습니다. 반장으로 뽑아만 주면 일년동안... 우리반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뛰 겠다고... 근데... 저는 그 약속을 지킬 수 가 없었구요. 잘 하려고 노력은 했지만... 잘못한 일이 더 많다는 거 알아요. 이제 새로 반장이 뽑히면 우리반...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반이 될 거예요. 저를 도와주신....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립니다. (허리 숙인다)

-KBS 드라마 ‘천국의 아이들’ 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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